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법

문제가 없다면 이야기는 말라서 사라질 것입니다. 악당과 그 악당이 영웅에게 던져주는 갈등은 이야기에서 살아 숨쉬는 심장입니다. 악당은 영웅이 극복해야하는 장애물이지만, 그것이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영웅이 베베레스트 산을 오르려고 애쓰고 있으면 산이 악당이 되는 것입니다. 영웅에게 아무런 시련이 없다면 사실상 이야기도 없는 셈입니다. 수비수들이 없었다면 마이클 조던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골대안으로 공을 넣는것은 그다지 흥미거리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수비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던의 유명한 경기가 나왔던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심이 혼을 빼놓기도 하지만 기억속에 이야기를 각인시키는 것은 영웅의 승리로 발산되는 감정입니다. 이야기는 보통 우리의 미움을 사는 악당과의 싸움을 통해 구현됩니다. 국게적인 갈등을 어떻게 다루어야할지에 관한 견해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달라이 라마는 좀더 일반적인 용어로 갈등을 설명했습니다. 위대한 이야기 에는 이러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행복 추구는 인간의 삶의 원동력이고 갈등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의 내적 외적 환경과 전쟁일 치루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을 이야기속에 쏟아 부어 사실을 포장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전 CEO였던 로베르토 고이주에타는 90년대 빈사상태에 빠진 코카콜라를 회생시킬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이 원칙을 이용했습니다. 그는 휘하 군대를 이끌고 주요 경쟁사인 펩시를 직접 공격하는 방식으로 오늘날 콜라 전쟁으로 알려진 경쟁을 촉발했습니다.포춘지에 실렸던 잭 웰치와의 인터뷰에서 고이주에타는 천적이 없는 회사는 당장 밖으로 나가서라도 하나 정도는 찾아내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그 이류를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왜냐 그게 전쟁을 치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일테니까요. 코카콜라 측에 콜라 전쟁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펩시와 코카콜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령하기 위해 경쟁하는 동안 엄청난 광고 마케팅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새로운 판매기법이 개발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엄청난 돈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보면 둘 중 어느 한쪽도 혜택을 얻진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야기 속 등장하는 악당은 영웅이 극복할 수 있는 상대여야 합니다.이야기 악당은 무찌를 대상이어야지 결코 죽지않는 골칫거리가 되선 안됩니다.

물론 모든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건 아니니 악당을 창조할 때 도덕적인 위험도 따릅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국민들의 그러한 약점을 병적인 피해망상과 반유대주의라는 강력한 감정으로 포장했습니다. 그가 이러한 감정들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전파했는지 그 연설을 담은 몇몇 영상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째튼 그것은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행위를 유발하는 이야기가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장본인을 집어삼켜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이야기들은 교양있는 대화에서는 빠르게 사라져갑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래 살아남아 오랫동안 생명력을 가지도록 하려면 결코 당신의 악당을 악마로 만들어선 안됩니다. 악당의 역할은 갈등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표면 위로 부각시켜 극복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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